춘천교구청

대지 가운데의 오래된 나무들을 살려서 좋은 마당을 만들고 이 마당을 에워싸고 건물을 배치하였다. 마당의 아늑한 느낌이 실내공간으로 확장되어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고자 하였다. 옛날 출입구, 진입로, 나무 등 과거의 흔적들을 가급적 남겨두었다. 건물의 재료도 벽돌이나 화강석 목재 등 사람들에게 친근한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하였으며 형태 또한 기본적으로 현대적 모습이면서도 사람들 눈에 익은 박공지붕 등을 사용하여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였다. 외관이나 실내에서 불필요한 형태, 색채 등의 사용을 자제하여 가급적이면 단순한 공간이 되고자 하였다. 전체적으로 “과거와 현재의 공존” 을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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